JTBC의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이름, 신분, 남편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여성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립니다.
옥태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임지연 배우는 여러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뽐내었는데요. 특히, "더글로리"에서 특유의 악역 연기로 더욱 관심을 받은 배우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구덕이는 노비로 태어나 주인집의 학대를 견디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계기로 양반가의 양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조선 최고의 법률 전문가이자 만능 재주꾼으로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노비 출신으로 자신의 이름과 신분, 심지어 남편마저도 모두 가짜입니다. 그녀는 생존을 위해 거짓된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결국 과거의 진실과 마주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녀의 곁에는 든든한 동반자 천승휘가 있지만, 이들 사이의 갈등과 사랑은 점점 복잡해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 구덕이 / 옥태영 (임지연 분): 노비 출신으로, 학대 속에서 아버지와 함께 도망치기를 꿈꾸던 인물입니다. 화적 떼의 습격으로 살아남아 청수현 외지부로 변신해 가짜 신분을 살아갑니다. 
• 송서인 / 천승휘 (추영우 분): 기생으로 태어났지만 예술적 감각으로 사랑받는 예인이 된 인물입니다. 옥태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집니다. 
• 성윤겸 (추영우 분):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조선의 왕세자입니다. 권력 다툼 속에서 점차 피로감을 느끼는 복잡한 내면의 소유자입니다. 
• 성도겸 (김재원 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옥태영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 차미령 (연우 분): 옥태영과의 첫 만남에서 그녀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인물입니다. 
작가 및 제작진
‘옥씨부인전’은 진혁 감독이 연출하고, 박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진혁 감독은 ‘주군의 태양’, ‘푸른 바다의 전설’ 등으로 유명하며, 박지숙 작가는 ‘엉클’, ‘내 생애 봄날’ 등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방송 정보
• 방송사: JTBC
• 방송 시간: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 총 에피소드 수: 16부작
• OTT 서비스: 티빙, 넷플릭스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의 사회 구조와 개인의 생존을 다루며, 주인공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스토리 전개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임지연과 추영우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진혁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박지숙 작가의 탄탄한 대본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